행안부, 우간다에 새마을금고 확산, 빈곤퇴치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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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우간다에 새마을금고 확산, 빈곤퇴치 돕는다
  • 고성민 기자
  • 승인 2019.06.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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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무역산업협동조합부 차관’견학연수 통해 지속 확산 추진

개발도상국(우간다, 미얀마, 라오스)에 새마을금고가 확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새마을금고를 전파해 왔다. 그 결과 아프리카 최초로 우간다 ’브와물라미라‘ 마을(‘18.10.29)을 시작으로 8개 마을*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되었고, 올해 하반기에 4개 마을**이 새마을금고 설립을 준비하는 등 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 브와물라미라 마을(‘18.10월), 키비시 마을(’18.11), 보짜 마을(‘18.11), 부위와 마을(’18.12), 짤람바 마을(‘19.1), 키우무 A 마을(’19.4), 르와위바 마을 및 루콘게 마을(법인 신청 완료)
** 코이카 우간다 농촌개발 1차 시범마을 대상(티리보고, 쿰비아, 은사무, 콜로로)
우간다에서 새마을금고의 성공적 정착에는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간 협업을 통한 우간다의 중앙·지방 공무원과 마을지도자, 주민 한국 초청연수 추진, 현지연수, 순회교육 등 실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우간다 중앙정부와 공무원이 주민 소득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인 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추진 중인 우간다 지속가능 농촌개발 시범마을 확산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동아프리카 국가로는 드물게 상부상조의 공동체정신(브룬지 브완시)이 살아 있고 마을주민이 기부 및 공동모금을 통하여 자체 새마을금고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성공의 토양이 되었다.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5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업을 통하여 희망하는 개발도상국가의 지역개발에 협력하는 등 금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우간다의 새마을금고 확산을 위하여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천안) 등에서 우간다 중앙정부 관계부처인 ‘무역산업협동조합부’ 차관이 참석하는 견학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12일 우간다 무역산업협동조합부 차관과 면담하고, 우간다 새마을금고 설립 및 확산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새마을금고 설립 및 운영 등 새마을금고를 이해*하고 성공 노하우를 배우면서 사회공헌 우수금고 견학 및 산업시설 시찰 등을 실시한다.
* 새마을금고 관련 법령 제도화 및 정관 등록 등 관련 정책 이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전수 사업이 우간다를 비롯하여 미얀마(13개 마을)에 금고가 설립·운영되고 있고, 하반기에도 이들 국가에서 추가 설립될 예정으로, 새마을금고 성공모델 창출 지도, 초청연수와 현지연수를 지원, 현지연수를 위한 협력관 채용 등 새마을금고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전수해 나갈 방침이다.
나아가, 우간다, 미얀마의 새마을금고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경험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다른 개발도상국에도 금융협동조합 모델로서 새마을금고를 전수하여 금융한류가 확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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